송새벽1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보고나서... 리뷰 #2 둘째는 배우들의 재발견이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저마다 극한 상황에 처한 등장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각 배우들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우리들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먼저 성기훈 역에 이정재. 50세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는 페이스의 배우. (외국에서는 이정재 나이를 알고는 모두 깜짝 놀란다고 한다) 이정재 출연작을 몇편 보았는지 찾아보게 되었는데 약 스무편을 본 것을 알게 되었다. 그중에 관상이라는 영화에서 조카 단종을 쫒아내고 왕위를 차지해 버리는 비열한 숙부 수양대군(훗날의 세조)의 연기가 내 머리속에 강렬하게 남아있다. 등장신부터 카리스마가 쩔었는데 영화 마지막까지 수양대군의 연기를 너무 잘했었다. 그런데 이번 오징어게임에서는 카리스마와는 조금 거리가 먼(?) 한심하지만 미워 할 수 없는 .. 2021.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