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7회 리뷰/몇 부작

태종 이방원 7회

여러분! 동이예요.
태종 이방원 7회 리뷰입니다.

태종 이방원 6회 마지막 장면에서는
하산 시간이 늦어져 움막에서 같이
자게 되는 정몽주와 이방원이 나오고

잠든 스승 정몽주에게 칼을
들고 천천히 다가가는
이방원의 모습에서 끝이났죠.

◈ 방송시간 : 1월1일(토) 10시
◈ 방송기간 : 21" 12/11 ~ 22' 3/27
◈ 방송횟수 : 총 32부작
◈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이방원은 차마 스승 정몽주를 해치지 못합니다.
잠에서 깨어난 정몽주는 칼이 있는 것을 보고
이방원은 스승 정몽주에게 울면서 간청합니다.

"제발 저의 청을 거절하지 말아 주십시요.
스승님의 고결함과
자애로움을 베고 싶지 않습니다"

 

길을 떠나는 정몽주와 계속 간청하는 이방원.
정몽주가 남긴 편지를 보는 이방원.

편지에는 미안하다는 말밖에
해 줄 말이 없다는 것과
부디 슬픔을 잘 이겨내고
건강하라는 내용이 쓰여 있었습니다.

이렇게 어긋나는 스승과 제자...

 

한편 고문을 당하다가 풀려난
사람들은 모두 조정에 복귀하고

이색은 한산부원군(韓山府院君)에
정몽주는 수시중(守侍中)으로 임명됩니다.
이성계는 판문하사(判門下事)에 임명됩니다.

 

공양왕은 이성계에게 명나라에 갔던
세자가 돌아오고 있으니 황주(황해도)에
가서 세자를 마중나가 달라고 합니다.

이게 다 정몽주의 생각이었죠.
정몽주는 이성계에게
"이제 대업에 대한 미련은 버리십시요.
대감께 드리는 최후통첩입니다."라고 말해요.

 

이성계도 정몽주에게 말하죠.

"포은선생. 선생도 나도
죽음이 두려운 사람들은 아닙니다.

다만, 가슴에 품은 뜻을 이루지
못한것만이 두려운 사람들이지요"

 

세자를 마중하러 황주로 떠나는 이성계와
일전을 준비하기에 앞서 마음을 다잡는 정몽주.

이성계의 둘째부인 강씨는
이방원의 처 민씨에게
정몽주를 빨리 없애야 한다고 말해요.

정몽주만 없으면 다른 사람들은
흩어져 버릴 자들이라구요...

 

 

 

 

민씨부인은 친정 어머니 송씨부인을
만나서 현재 상황을 상의합니다.

송씨부인은 강씨부인이
첫째아들 방번은
고려왕족과 혼인을 시키더니

둘째아들 방석은
일반사람과 혼인시키는 것을 보면
고려와 연을 정리하는 것이라며

강씨부인이 보통분이 아니라고
정신을 바짝 차리라는 말을 합니다.

 

황주로 세자를 모시러간 이성계는
세자 왕석(공양왕의 장남)과 만나고

왕석은 자기가 왕이 될려면 아직많이 남았는데 그때까지 살아남아서자기를 보필해 달라고 이성계에게 말합니다.

세자로부터 공손하게 술을 하사받는 이성계.
다음날 세자에게 인사하고 뒷모습을
바라보는 이성계의 얼굴이 싸늘합니다.

 

 

이성계는 의형제들과 사냥을 나갔다가
낙마하여 정신을 읽고 사경을 헤메게 되고

 

 

민제는 딸에게 이성계 장군이 후계자로
사위인 이방원을 점찍은 거라고
이성계 장군이 시키는대로 3년상만
잘 지키면 된다고 말하는데 ...

이성계의 심복 조영규가 민제의
집에 급히 찾아와서 이성계가
낙마하여 위독하다고 전합니다.

 

이성계의 낙마소식은 정몽주도 알게되고
주위에선 이때가 하늘이 주신 기회라며

이성계 일당을 조정에서 모두

제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음날 이성계를 따르는 대신들의
탄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명분은 정도전이 천한 노비출신으로

신분을 숨기고 이 사실을 아는 대신들을
죽이려고 했고 나머지 대신들이 동조했다면서

조준, 남은 등 대신들의 파직을 청하고
공양왕이 파직을 허락합니다.

 

이방원이 필요하다고 느낀 강씨부인은

자기 사위 이제를 이방원에게 보내

이 사실을 알려 이방원을 데리고 오게 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민씨부인은

자기에게 상의를 해달라고

강씨 부인과 부딛힙니다.

 

정몽주와 대신들은 조정에 모여서
긴급회의를 하여 유배에서 그치지 않고

빨리 이성계의 수족인 대신들을 처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읍니다.
공양왕의 재가를 받아서 바로

추진하기로 말이죠.

공양왕 왕효는 공민왕의 비
정비 안씨를 찾아가 이 상황을 애기하고
정비 안씨도 이 기회를 놓치시면 안된다고
공양왕에게 말해요.

 

 

한편 아버지 이성계에게 도착한 이방원은
개성으로 당장에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가다가 돌아가시더라도 아버지가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여기서 모두 다 죽게 될 꺼라구요.

모두를 설득하여 개경으로 출발합니다.

이동중에 이성계는 정신이 돌아오고

이방원은 아버지에게 힘들더라도

앉아서 버티셔야 한다고 말해요.

 

 

이성계가 건재하다는 사실을 알게된
공양왕은 두려움에 떨게되고

정몽주가 유배간 죄인들을 참하라는
교서를 내려 달라고 간청하나

국문을 해서 자백을 받아내라고
자백이 나오면 허락하겠다고 합니다.

 

 

회복중인 이성계에게 이방원은
정몽주가 더이상 자애로운 학자가
아니라 아버지가 낙마한 틈을 타
아버지의 수족을 잘라내고 있는
잔인한 정적일뿐이라고 이제는
정몽주를 버리셔야 한다고 말하며

"저도 스승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지만
이대로 놔두면 아버지를 해하고
가문은 멸하며 역사에서 역적이라고
기록 될 것입니다'.

"아버지! 우리는 꼭 살아남아야 합니다.
살아남은 자가 충신이고
죽은자가 역적입니다.
그것이 바로 역사입니다."

이성계는 자기가 알아서 하겠으니
정몽주에게는 손대지 말라고만 합니다.

 

가족들은 모두 정몽주를 제거해야
한다는데는 의견이 일치하지만
이성계의 뜻을 누가 정면에서 거역하고
나서겠느냐고며 망설입니다...

고민하는 남편 이방원에게
민씨부인은 3년상을 지키시라고 말하지만
이방원은 이대로 있다가는 대업은 절대로
완성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정도전을 비롯한 유배간 대신들에게

계속된 형벌과 고문이 가해지고...

정몽주는 참하라는 교서를 내리지

않는 공양왕에게 눈물을 흘리며

힘을 내서 교서를 내리셔야

한다고 독백해요.

 

날을 새면서 고민하던 이방원은
드디어 결단을 내리고...

정몽주를 죽일 것이다 라고
말하면서 끝이 나네요...

 

태종 이방원 8회 예고편에서는
이성계에게 정몽주가 찾아오고

이성계는 정몽주에게
"할수 있는 거 다해 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새 나라에서
나랑 같이 사십시다"라고
진심어린 속마음을 말하네요.

돌아가는 길을 군사들이 따라오고
선죽교에서의 정몽주 모습과
이성계에게 대답하는 정몽주의
음성이 나옵니다.

"내가 만약 유자가 아니라면
아마도 다음 생을 기약했을겁니다"

"어쩌면 다음 생에는 대감을
왕으로 모셨을지도 모릅니다"

 

다음화에는 조선건국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정몽주의
마지막 선죽교 장면이 나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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